[영덕숙소] 영덕 스테이 안시, 한적한 마을 촌캉스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 독채 숙소



스테이 안시

📍 주소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1길 35-16

📞 전화번호 📞
0507-1373-1114

📅 숙박일정 📅
2024.03.03(일) ~ 2024.03.04(월)
(1박 2일 숙박)

숙박가능시간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 금액정보 💰
비수기 평일 2인 260,000원
비수기 주말 2인 300,000원
성수기 평일 2인 300,000원
성수기 평일 2인 360,000원


📌 참고사항 📌
숙소에서 5분 거리 자유롭게 주차공간 보유
(차가 들어갈 수 있으나 후진으로 나와야 하니 운전이 미숙한 경우 주차 후 도보이동 추천)
네이버 예약, 인스타그램 예약, 무선 인터넷
자쿠지 별채, 스피커, 엠프, 드롭커피 세트
자쿠지 및 바베큐 이용 무료(숙박비에 포함)

💻 인스타그램 💻

※ 추가 정보 본문 내용 참고


안녕하세요! 강원도 춘천 사는 촌놈입니다!

촌놈이 막간의 휴무를 이용하여 숙소하나만 보고 여행간
영덕의 프라이빗 독채 숙소인
‘스테이 안시’를 소개하려 한다.
주말은 다소 비쌀 수 있어
월요일 하루 연차를 내고
비수기 평일 2인 가격에 다녀왔다.
만약 가려고 한다면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는 날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여행 목적지를 영덕으로 하지 않았다.
가까운 숙소에 가서 힐링이나 하고 올까?
생각을 했지만 촌놈의 오랜 염원 중 하나가
촌캉스! 이걸 꼭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촌캉스 숙소를 수소문 하다가
너무 촌놈 스타일로다가 딱! 알맞는
영덕 ‘스테이 안시’를 우연히 찾게 되었다.


“그래! 바로 촌놈이 원하던 숙소다!”

영덕 강구항

‘스테이 안시’는 영덕중에서도 깊숙한
어느 조그마한 동네인 병곡면 거무역리에 위치해 있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동네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고래불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바다도 상당히 가깝다.

하지만 숙소에서는 바다를 볼 수 없음의 아쉬움도 있다.

대게를 먹고 싶다면 가장 가까운 항구가 ‘강구항’인데
편도로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숙소 체크인 전에 강구항을 들렀다가
대게를 포장하여 입실하는 걸 추천한다.

(물론 대게를 먹고 싶다면)
추가적으로 주변 마을에는 마트가 없어
필요한 게 있다면 강구항 근처의 마트에서
필요한 걸 구매한 후 입실을 추천한다.

스테이 안시 주차공간
‘스테이 안시’ 주인장님이 보내주신 SMS 일부 내용

‘스테이 안시’는 비대면 입실이다.
입실 1~2일 전에 ‘스테이 안시’ 주인장께서
숙소 사용 안내 문자를 보내주신다.
직접 가보면 주인장이 보내주시는 문자만 참고해도
크게 어려울 것 없이 숙소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위치와 숙소위치 또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숙소 자체에는 주차 공간이 없어
마을 초입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야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물론 무거운 짐이 있다면 들어가서 내릴 순 있는데
나올 때 다시 후진으로 빠져나와야 하니
운전이 미숙하면 차라리 걸어서 왕복하는걸 추천한다.

스테이 안시 외관
스테이 안시 외관
스테이 안시 외관

‘스테이 안시’를 그렇게 처음 마주하게 된다.
처음이다. 촌캉스! 너무 이쁜 숙소의 모습에 한번 반하고
촌놈은 촌캉스 필수인 마당을 보고 또 한번 반했다.

마당이 널찍한 것이 꿈에 그리던 숙소였다.
2대의 레트로한 자전거가 반겨준다.
자전거도 쌔거라서 꼭! 한번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힌다.

스테이 안시 바베큐

바베큐 장비도 모두 세팅이 되어 있다.
캠핑 테이블과 캠핑 의자도 한켠에 이쁘게 준비되어 있다.

숯에 불을 붙히는 도구를 활용하여
직접 불을 붙히면 되는 구조다.
크게 어렵지 않다.
(초반에 너무 활활타게 붙히면 나중에 숯이 없어서 고기를 못먹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살살!)

스테이 안시 내관
스테이 안시 내관
스테이 안시 내관

숙소로 들어선다.
고즈넉한 안내 책자와 소설책, 시집들이 반겨준다.
촌놈이 이래뵈도 무용한 걸 좋아하기에 시 집을 참 좋아한다.
아주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 된다.
나! 이 촌놈이 이런 감성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포스팅을 하면서도 설레어 죽겠다! 아주 몽글몽글 하다!

거실 한켠에는 레코드판과 커다란 스피커가 반겨준다.
LP판은 라라랜드의 OST가 들어가 있다.
(LP판은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없게 잠금장치 되어 있다.)
딱 이 분위기와 온도에 너무 어울리는 LP판이라서
다시 한번 주인장께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한켠에는 조그마한 창이 집 뒤로 뚫려 있는데
그 곳에는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및
방명록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너무 좋다.
이 공간은 촌놈이 다음날 아침에 즐길 공간이라고 저장해둔다.

옛 것과 지금 것의 조화라고 느낀 것 중 하나가. 바로 빔이었다.
거실 한켠에 벽을 향해 빔을 쏠 수 있다.
다양한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역시 OTT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임을
‘스테이 안시’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아! 넷플릭스 공짜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스테이 안시 천장

천장을 보면 옛 구옥의 맛을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을 한 주인장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지붕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들이 옛 것 그대로다.
이 또한 너무 마음에 드는 모습 중 하나다.

스테이 안시 침대
스테이 안시 마당

거실을 지나 건물 끝 작은 켠에는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
침실 또한 너무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서 보는 내내 만족스러웠다.

금방이라도 침대위로 뛰어들고 싶었지만
배가고파서 다음을 기약!
(헤어드라이기는 다이슨이 마련되어 있음)

창으로 바라보는 마당이 상당히 이쁘게 보인다.
마당에는 자잘한 돌들이 고루 깔려 있고

현관으로의 길과 자쿠지(별채)로의 길에는
밟기 좋게 평평한 돌이 깔려 있다.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를 생각하게 된다.

스테이 안시 주방

거실 한켠의 주방에는 또 없는게 없다.
그릇과 컵 작은 오븐, 수전 등
알차게 구비되어 있으니 용도에 맞게 잘 활용하면 되겠다.

수압도 상당히 쎄서 설거지 하는데도 유용했다.
냉장고에는 조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빵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조식도 걱정이 없다.

스테이 안시 별채
스테이 안시 자쿠지
스테이 안시 자쿠지

자쿠지는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허리를 숙여 문을 들어가 보면
프리이빗한 자쿠지가 촌놈을 맞이한다.

저녁 느즈막한 시간에 뜨끈한 물에 스파를 즐길 생각하니
입에 미소가 가시질 않는다.
촌놈이 촌캉스도 그렇게 좋아하지만 스파또한 환장한다.

다소 물이 졸졸졸 나오니 채우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스파를 하고 싶다면, 원하는 시간이 있다면,
시간 2시간 전에는 물온도를 잘 맞추어 틀어놓는걸 추천한다.

별채(자쿠지) 한켠에는 제습기와
목욕가운이 잘 구비되어 있다.
세심하다.

스테이 안시 야간 외관

숙소 안내 문자에는 특성상 벌레가 많다고 하는데
벌레는 한마리도 볼 수 없었다.
우선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걱정을 접어두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스테이 안시’는 해가 지면 진가를 발휘한다.
은은한 주광색 조명들이 여기저기 빛을 내는데
이게 촌캉스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기가 막히다!
나중에 나이 들고 하면 이런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생각을 그려본다.

추가적으로 ‘스테이 안시’는 고양이와 함께하는 숙소라고 봐도 무방하다.
바베큐 준비를 할때도
먹을때도, 또한 다먹고 나서도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이 주변을 감싼다.

아주 맛있는거 먹는걸 기가막히게 아는 듯
동네에 소문이라도 난듯
약 8~9마리의 고양이들이 주위를 서성인다.
지들도 그 안에서 더 먹을라고 신경전을 벌이느라
소리도 내고 하지만 촌놈은 그 모습이 참 좋았다.

비록 내가 먹어야 하는 일용한 음식에 대해서는
많이 뺏겼지만 더 많이 주지 못해서 아쉬웠다.
아무리 길 고양이라고 하더라도
얼마나! 이 얼마나! 무용하고 아름다운 존재인가!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숙소일 수도 있겠다.

이렇게 촌놈의 첫 촌캉스, 첫 영덕, 첫 자쿠지의 리뷰를 마친다.
지금도 이 기억과 여운이 가시지 않을정도로
극찬할만한 숙소라고 생각한다.

동네도 조용하니 한적하고 힐링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숙소를 찾는다면
마다않고 영덕 ‘스테이 안시’를 무조건 적으로 추천한다.
또! 얼마나 친절한 주인장인지
문자에서도 숙소 곧곧에서도 새심함이 느껴진다.
직접 만나뵙고 인사하고 싶지만

숙소의 비대면 입실의 규칙이 있어
“주변 어디선가는 같이 숨쉬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곤했다.

“참으로 만족할만한 촌캉스 였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촌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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